[시민일보] 18대 대선과 같이 치러진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당선된 홍준표 신임 경남도지사가 21일 “박근혜 후보 당선에 가장 앞장섰던 공신들은 집권 초기에 2선으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도지사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정권을 잡은 세력들이 언제나 실패를 하는 가장 첫째 이유가 정권 초기에 자기들끼리 정책결정하고 인사를 해 왔다는 것이고, 정권 초기에는 힘이 그분들 쪽에 실려 있기 때문에 아무도 저항을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표가 그렇게 정책을 짜는 게 맞는 것”이라며 “역대 정권에서는 늘 개국공신들이 정권 초기에 너무 설치는 바람에 담벼락을 쌓아버렸고 그래서 대통령들이 다 무너지는 계기가 된 것이다. 아마 박근혜 후보 현재로서는 잘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이번 대선에서 나타난 안철수 현상에 대해 “여전히 안철수 교수는 정치적 모호성이 그 사람을 상징하고 있는데, 대선이 지나고 나면 안철수 신드롬은 또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후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안철수 신드롬은 그야말로 이번 대선의 신드롬으로 끝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후보가 내건 게 대통합인데, 대통합에 걸맞은 그런 인사를 하고 정국 운영을 하게 되고 역발상 인사를 하게 되고, 또 정국 운영을 하게 되면 박근혜 중심으로 2~3년 가버린다. 또 정치개혁을 박근혜식으로 하겠다고 이미 선언을 했기 때문에 정치개혁을 하면 한 2~3년은 박근혜식으로 가는데 거기서 안철수 후보가 자리 잡을 공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철수 전 부호를 박근혜 당선인이 끌어안을 수도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안 전 교수는 정치적 효용성이 이번 대선으로 끝난 게 아닌가”라며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은 또 다른 지지자 계층으로 옮겨갈 수가 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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