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朴, 야당과 좋은 관계 유지 위해 노력할 듯”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3-01-04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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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당선인의 트레이드마크는 약속 지키는 것”

[시민일보] 민주통합당 정성호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야당과도 일정부분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대변인은 4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박 당선인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운영이라는 것은 여야가 따로 없는 것”이라며 “선거과정에서는 여야 대결이었지만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수관할 때는 여야 따로 있는 게 아니다”라며 “아마도 여야 당 대표를 정기적으로 만나든 국정수관을 위한 지도자 회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박 당선인의 인수위 구성에 대해서는 “인수위 구성이 과거하고 다른 점이 많아 보인다. 지금 현재 보면 과거에는 인수위를 먼저 구성하고 거기에 많은 사람들이 논공행상처럼 들어가는 사례들이 많았는데 이번 인수위 구성 과정을 보면 조직을 먼저 발표해 앞으로의 국정 방향, 정부의 방향을 조직을 통해 이해할 수가 있다. 그 조직에 맞는 인재를 찾는 것이 수순이 맞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수순은 제대로 가고 있지만 야당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비판할건 비판하고 견제할건 견제하는 차원에서 얘기는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야당에서는 정부조직 개편이나 관계부처장관 인선이, 국회법에 의해 얼마든지 문제제기를 할 수 있고 또 문제에 대해 국회에서 논의를 하는 상황이 있기 때문에 더 철저히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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