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민주통합당 경기도당 이천시지구당 부위원장이 환경운동연합 여직원과 모 언론사 기자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또 다른 한 이천시지구당 당직자는 폭행을 당한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남자답지 못하고 추접스럽게 사건을 확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완우 이천시지구당 부위원장은 지난 17일 밤 9시30분 경 이천시 창전동 모 술집에서 환경운동연합 여직원인 A씨가 민주통합당의 지역구 활동에 대한 조언을 하자 A씨의 멱살을 잡고 밖으로 끌고 나가려고 했고, 이를 저지하는 모 언론사 기자 B씨에게도 폭언을 퍼붓고 뺨을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B씨가 그 자리에서 경찰에 신고하자 경찰이 도착하기 전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그러나 이천시지구당의 전춘봉 부위원장이 지난 19일 오전 이완우 부위원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기자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의견을 표명했지만 대화 말미에 “남자답지 못하고 추접스럽게 사건을 확대한다”라고 막말을 해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 전 부위원장은 “이완우씨의 일은 잘못된 일이지만 술에 취해 저지른 개인적인 일”이라고 말했고, 김도식 이천시지구당 위원장 역시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이완우씨의 일은 개인적인 사건으로 민주당과는 어떠한 관계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소속 직원이 폭행 당한 환경운동연합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긴급 당직자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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