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이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 문제와 관련, “박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에 서운한 마음이 많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15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이 대통령의 눈치만 보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이같이 일축했다.
그는 “본인이 야심차게 국민에게 약속한 산업진흥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안을 원했는데 이를 관철하지 못하고 야당한테 밀려서 이것 내주고 저것 내주고 굉장히 많은 양보가 이뤄져 대중 입장에서 볼 때는 미래부의 권력이 위협받고 있다는 상황까지 가 있고 그런 상황에서 청와대의 지시만을 따르지 않고 여당 지도부가 독자적으로 협상을 진행한 것에 대해 섭섭한 마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절대로 (새누리당이)청와대 눈치만 보고 있는 게 전혀 아니다”라며 “마지막에는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까지 야당이 달라고 하는데 그것까지 여당이 양보할지도 모르는 것에 대한 위협을 느껴 (박 대통령이)우려를 하고 계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인수위의 정부조직법 개편, 미래창조과학부 원안을 국회 법안으로 그 안을 놓고 볼 때 SO만을 야당이 요구한다면 들어줄 수는 있는데 맨 마지막 40여일 동안 다 빼갔다”며 “원안에서 굉장히 많이 수정됐고 미래창조과학부의 권력과 본질이 훼손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에 이것까지 달라고 하니까 그래서 부각이 된거지, 자체는 대단한 것이 아니다. 만약 그동안 우리와의 협상과정에서 야당이 양보받은 것 전부 없는 걸로 하고 이것만 달라고 하면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정부조직법 협상과 관련해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이라며 "이 고비에서 매듭을 못 지으면 정말 장기표류 될 위험성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당 지도부가 야당을 상대로 협상하고 설득하고 절충도 해야 하고, 야당지도부 뒤에 있는 야당 강경파라고 할 수 있는 의원들도 설득해야 하고, 거기에 청와대도 조율해야 해 굉장히 힘이 드는 것 같다"면서 "타결을 못 지어서 여기까지 온 것은 현 시점에서는 여야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어려운 국면을 조성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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