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새누리당 나성린 정책위부의장이 현재 당에서 공석인 정책위의장직을 대행한다.

새누리당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19일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정책위의장은 공석으로 두되 당헌ㆍ당규에 따라 나성린 정책위부의장이 의장 대행으로 지명됐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나 부의장을 의장 대행으로 지명한 이유’에 대해서는 “의장으로 선출하기 위해서는 선거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원내대표 선출이 있는 5월까지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나 부의장이 그동안 사실상 정책위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지만 당 정책위에 같은 직책인 부의장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나 신임 정책위의장 대행은 향후 열리게 될 당정회의 등을 정책위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당과 정부간 정책 등을 조율하게 된다.

앞서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이었던 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정책위 의장직이 공석이 된 바 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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