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택 인허가·분양 확 줄어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3-25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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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허가 45% 급락… 공급도 부진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와 공동주택 분양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착공, 준공은 같은기간 소폭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전국 2만1591가구(수도권 7981가구, 지방 1만3610가구)로 같은 기간 32.7% 줄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실적이 크게 감소(45.4%)했고 지방도 22.1% 준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2899가구(전체물량 59.7%)로 같은기간 22.6%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이 8692가구로 43.7% 감소했다. 특히 도시형생활주택은 3809가가 인허가 돼 45.8% 줄었다. 2009년 5월 제도 도입 후 최대 감소폭이다.
지난달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621가구(수도권 1만5718가구, 지방 1만4903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3.1%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경기지역(화성 동탄2 3500가구, 남양주 화도 3871가구)에서 대규모 착공으로 60.% 증가한 반면 지방은 25% 감소했다.
유형별로 아파트 외 주택은 9843가구로 같은기간 31.7% 감소했으나 아파트는 동탄2신도시 착공 영향 등으로 35.9% 증가한 2만778가구가 착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1만5556가구(수도권 6588가구, 지방 8968가구)로 같은기간 36.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경기지역(동탄2 6207가구) 실적 증가로 78.9% 증가했지만 지방은 3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분양 1만2818가구로 13.3% 감소헀고 임대(1802가구)와 조합(936가구)은 각각 41.0%, 42.7%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민간은 1만3754가구로 16.7% 감소했고 공공은 전년도 공급량이 적어 758.1% 증가했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만7103가구(수도권 1만3368가구, 지방 1만3735구)로 같은기간 1.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9.2% 감소한 반면 지방은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141가구로 8.3% 줄었지만 아파트(1만6962가구)는 김포한강(2544가구), 수원장안(947가구) 등에서 실적 증가로 9.3% 늘었다.
한편 4~6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4만8067가구로 수도권 2만2612가구(서울 4276가구), 지방 2만5455가구다. 월별로는 4월에 1만2124가구, 5월 1만2494가구, 6월 2만3449가구가 입주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1만2719가구, 60~85㎡ 2만3969가구, 85㎡초과 1만1379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76.3%를 차지했다. 공급 주체별로는 공공이 6772가구, 민간이 4만1295구로 각각 집계됐다.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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