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새누리당 길정우 의원이 최근 한반도의 위기 상황과 관련, “대북특사를 포함해 남북간의 대화로 풀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 대선후보 시절 대북정책 수립을 담당했던 길 의원은 5일 오전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특사가 의미가 엄청난 것 같지만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메신저이기 때문에 평화나 안정을 도모해야 된다는 엄중한 요구가 있는데 형식이나 격을 따져가면서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한반도 문제는 직접적인 당사자인 남북간의 대화로 풀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형식이나 격에 얽매일 필요는 없지만 그 시점이 바로 지금이냐 거기에 대해 정부가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른바 물밑대화의 시점에 대해 “5월 초 한미정상회담이 워싱턴에서 예정돼 있는데 그 시점을 염두에 두고 그 직후 정도”라며 “대화를 제안하고 물밑접촉을 하는 건 아무리 빨라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자체를 저희가 외교적인 수세라든가 그런 해석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상황이 엄중하다고 저희들이 얘기하면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라는 게 없는 이러한 현실을 고려한다면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북한이 먼저 핵을 포기해야 하는 게 전제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며 “북한의 핵 문제가 한 20여년 된 문제이고 여러 6자회담을 포함한 국제적인 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호전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핵 문제만을 대상으로 한 그런 해법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남북관계와 아니면 북한과 미국, 북한과 일본간의 관계개선을 시도하면서 북핵 문제도 그 과정에서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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