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 “당내 많은 의원들이 부정적인 것 아니냐 하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오전 YTN <전원책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부정적 의견이 더 강하다는 사항들을 참조해서 임명권자가 최종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명 강행’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청와대와의 소통문제에 대해서는 “원만하게 소통하고 있고 여당 뿐 아니라 야당과도 계속 소통하기 위한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 정책위의장단과 국회 상임위 간사 등은 최근 모임에서 윤 후보자 임명이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모아 이한구 원내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 원내대표도 청와대에 당내 기류를 전달해 청와대가 윤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지 주목된다.

그는 추경예산 편성 문제에 대해서는 “추경 목적에 맞도록 필요하고 충분한 만큼 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액수가 구체적으로 얼마가 될지는 당정 협의를 계속하고 있고 다음 주중에 최종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