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침해·허위 사실 유포 등 점검해야"
[시민일보]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이 진주의료원 폐업 문제와 관련,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청문회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SBS <서두원의 시사초점>과의 인터뷰에서 “이 문제 뿐 아니라 그동안 홍 지사가 일을 추진하면서 어마어마한 환자인권침해가 있었고 도대체 이 일을 왜 추진하는지도 의문점이 너무 많았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홍보한 부분도 많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다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홍준표 도지사가 ‘강성 노조가 문제’라며 폐업을 주장한 부분에 대해 “강성노조면 노조를 고치면 되는 것이지, 왜 병원 자체를 문을 닫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는 “어제(17일) 부산일보 보도를 보면 지난 2월 행정부지사가 정부에 진주의료원을 경남 도청 제2청사로 쓰면 어떻겠는가 하는 가능성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하고 검토보고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2주 후 진쥐의료원을 폐업하겠다는 발표가 난 것”이라며 “그렇다면 사실상 진주의료원 문을 닫고 서부 경남 지역에 청사를 짓겠다는 홍준표 지사의 공약을 아주 신속하게 멋있게 해서 다음 1년 후에 있을 지방선거의 재선을 하려고 하는 정치적 목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홍준표 지사가 의료보험제도 자체가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도입된 좌파 정책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사실과 부합하지 않다”며 “의료 보험이 도입될 당시 우리나라 공공병원 비중이 40%나 됐고, 지금은 10% 밑으로 떨어져 있는데 공공병원의 비중은 60~70년대 40%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었다. 이후 의료보험에 의해 민간의료병원이 갑자기 팽창하게 되니까 상대적 비중이 내려가는데 박정희 대통령 이후에 정부들이 공공의료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공의료가 이런 상태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공의료가 위축된 것이기 때문에 박정희 정부에서 공공의료가 시작된 것이 아니라 박정희 정부에서 공공의료의 몰락이 시작된 것”이라며 “홍 지사가 말씀하신 것과는 전혀 반대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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