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올해의 책 '초정리 편지' 선정

이정수 / / 기사승인 : 2013-04-29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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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책 하나구미 운동' 일환… 한글창제의 비밀 생생히 그려
[시민일보]경북 구미시가 최근 구미시립중앙도서관 강당에서 남유진 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학생, 시민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7회 '한책 하나구미 운동'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가졌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배유안 작가의 ‘초정리 편지‘는 한글창제의 의의를 되살린 역사이야기로 세종대왕의 일화에서 건져낸 한글창제의 비밀과 한글이 서민층에 파고드는 과정을 주인공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한책 하나구미 운동' 김판진 운영위원장은 올해의 책 선정배경을 “구미시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외래어 범람으로 국가와 민족의 정체성이 훼손되고 있어 한글을 지키고 아끼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전국 최고의 도서관 도시로서 한 책을 통해 구미시민의 정체감을 가지는 계기로 삼고 구미를 인문학도시, 고전 읽는 도시, 책 읽고 공부하는 도시로 문화도시 구미를 대대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부산에서 구미시민을 만나기 위해 방문한 배유안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있었다.
배유안 작가는 “오랫동안 국어를 가르쳐 오면서 몸에 밴 한글에 대한 애정으로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에 대한 고뇌와 의지, 애민정신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하면서 “이글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선포식에서는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초정리 편지’를 추천한 시민 100여명에 대해 「한책 하나구미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좋은 책을 추천한 뜻을 기리기 위한 인증서 수여도 있었다.
'초정리 편지'는 많은 시민이 읽을 수 있도록 릴레이 독서용으로 각급 학교, 문고, 읍면동, 도서관 등에 배부될 예정이며 가을에는 작가초청강연회도 열릴 계획이다.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하였으며 첫해는 '마당을 나온 암탉'(황선미 작), 2008년 '연어(안도현 작)', 2009년 '너도 하늘말나리야'(이금이 작), 2010년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한비야 작), 2011년 '책만 보는 바보'(안소영 작), 2012년 '생각한다는 것'(고병권 작)이 선정됐다.
구미=이정수 기자 l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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