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이 9일 PBC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4.1 부동산대책 효과가 확산되기 위해선 후속 대책도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고 원장은 "확실히 시장 분위기는 개선되고 있으나 중대형 아파트는 소외됐고 분당, 일산 등도 거래 활성화가 되지 않았다"며 후속 대책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오피스텔 양도세 감면안에 대해 그는 "오피스텔은 시세차익용이 아니기 때문에 취득세도 감면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고 원장은 또 "(양도세 감면 적용대상은)매수자는 주민등록법상 1세대 1가구가 한 주택만 보유했을 때 양도소득세 100프로 감면되기 때문에 이 점은 주의해야 한다"며 "다만 1세대 1주택자 뿐 아니라 일시적 2주택자도 1주택자로 간주됨을 알면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매시 매수자에게 1가구 1주택자 확인증을 받고 계약해야 양도소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고 원장은 "4.1부동산 대책 이후 강남 3구는 70.5퍼센트 주택거래량이 늘었다"며 "분당, 일산 등은 수직 증축 리모델링 방안이 확정되지 않아, 거래 증가를 위해 추가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