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5.18이 북한의 게릴라들이 침투해서 유도한 것’이라는 일부 종편채널의 보도내용에 대해 조국 서울대 교수가 “시쳇말로 정치 포르노를 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조 교수는 20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종편이 시청률 자체가 낮기 때문에 시청률을 높이고, 시청률을 통해 그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전략이었다. 자극적인 보도를 통해 시청률을 높이고 특히 극우성향의 분들을 타겟팅으로 해서 아주 자극적인 얘기를 보내고 그 분들의 열광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역사와 사실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것을 몇몇 인사의 발언을 통해 보도했다는 것 자체가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완전 방기한 것”이라고 거듭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또 그는 ‘증언을 바탕으로 한 방송’이라는 종편측 주장에 대해서는 “증언을 하는 사람들의 나이를 보면 5.18 당시 14~15세인 것 같은데 북한 군부대 입대가 17세부터이다. 발언하는 그 분 자체가 그 시점에 북한 군부대 소속일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언론의 자유’를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어도 제대로 된 언론이라고 한다면 어떤 사람이 증언을 한다고 하면 그 증언 자체의 신빙성, 근거를 확인하고 그 다음에 보도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하면 언론으로서의 기본검증 자체가 없거나 또는 개의치 않는 언론 보도 체제를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제정신 나간 사람은 이상한 소리를 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언론의 역할은 어떤 사람이 하는 말이 헛소리인지 진실인지 검증하고 그것이 실제 사실에 부합하는지 확인한 후 보도하는 것인 언론”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찌라시인 것이고, 무책임한 보도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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