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甲 옥죄기 안 된다? 도대체 뭘하자는 건가”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3-05-30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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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국회는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국회가 돼야 할 것”
[시민일보] 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6월 임시국회에서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처리 문제에 대해 “갑에게 필요이상의 부담을 주거나 옥죄기가 돼서는 안 된다는 식은 대체 뭘 하자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원 의원은 30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경제민주화와 관련, 새누리당이 ‘갑을상생론’을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말씀을 보면 나쁜 경제민주화와 좋은 경제민주화라는 표현까지 쓰시는데 경제를 죽이는 경제민주화는 안 된다는 사고방식도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문제가 결국 갑에게 필요 이상의 부담을 주거나 옥죄기가 돼서는 안 된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며 “6월 임시국회는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국회가 돼야 할 것이고 결국 중소기업 살리기가 경제정책의 최우선이 돼야 하고 그것이 기본 목표가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엇보다도 6월 임시국회는 민생국회가 돼야 하고 뭔가 확실한 성과를 내는 국회가 돼야 할 것”이라며 “정치개혁이라든가 을의 눈물을 닦기 위한 대책의 제도화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또 훌쩍 넘거아서 9월부터는 많은 예산심의 등이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들을, 그것도 여야 합의가 가능한 것부터 해 나가되 민생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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