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월 주택거래 급감 땐 시장 회복 난망"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3-05-30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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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완 자산관리연구원장 주장
[시민일보]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이 30일 PBC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6, 7월 주택거래량이 크게 감소하지 않고 가격도 많이 안 떨어진다면 하반기 주택거래량 기대감은 살아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 원장은 "4.1 부동산 대책이 2개월만에 약빨 끝난 게 아닌가 하는 지적이 나온다"며 "시장 참여자 대부분이 거래 증가, 가격 상승 효과를 체감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주 재건축아파트가 하락폭으로 돌아섰다"며 "거래가 상당히 급감했다. 저가 급매물이 소
진됐다. 재건축, 소형 아파트 수요가 주춤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 원장은 또 "부동산시장 진단의 가장 중요한 지표가 주택 거래량"이라며 "여름철 비수기인 6, 7월 거래량을 살펴봐야 한다. 작년에 비해 급감한다든지 하면 하반기 회복은 좀 더 미뤄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우스푸어 지원책 관련, 그는 "대출자의 대출 기간을 30년 정도 늘려주고 이자를 감면해주는 사전채무조정제도가 나올 것이다. 연체시 6개월까지는 경매 하지 않고 일정 기간 유예해 주는 경매 유예제도가 나올 것 같
다"고 말했다.
4.1 부동산대책 발표 직후 2개월은 중소형 주택,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반짝 상승'했으나 중대형 아파트, 수도
권 기타 지역에는 아직 효과가 확산되지 않았다고 고 원장은 풀이했다.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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