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BS금융지주 회장 사퇴, 인사권 남용이라 볼 수밖에"

박규태 / pkt1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6-11 16: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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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통령 잘못 보필하는 것"

[시민일보] 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의 사퇴로 금융당국의 인사권 개입 논란과 관련,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이 11일 "인사권의 남용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PBC<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금융부문에 대한 정부의 인식을 드러내는 전형적인 사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간은행에 대해 정부가 아무런 근거도 없이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하는 것은 지금 시대에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그러려는 사람이 있다면 저는 대통령을 잘못 보좌하는 것"이라며 "대단히 잘못된 것이고, 금융감독원이든 청와대 인사든 대통령을 잘못 보필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이어 그는 "결국 BS금융지주 회사라는 것은 정부 지분이 전혀 없는 민간은행"이라며 "이번 BS금융지주의 경우 정부 지분도 전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데이터를 보면 CEO가의 경영 실적도 상당히 좋다고 한다면 어떤 원칙이나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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