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홍준표, 국정조사 출석해 당당하게 밝혔으면..."

박규태 / pkt1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6-16 15:00: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14일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진주의료원 사태 국회 국정조사 증인 출석 거부와 관련, "증인으로서 오셔서 당당하게 '나는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밝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이날 PBC<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홍 지사께서도 정치적인 고려를 해서 필요한 협조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홍 지사님의 입장을 이해 못 하는 건 아니다. 이런 국정조사라는 것이 생긴 이유가 공공의료가 정말 공공성이 있다 하지만 진주의료원처럼 운영되는 건 정말 문제가 있다"며 "그걸 해결하려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대화가 다시 한 번 시작됐으면 좋겠다. 공공의료의 특성상 적자가 어느 정도는 불가피한 측면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진주의료원은 너무하다고 보긴 하지만 얘기를 더 해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라고 부부연했다.


또 그는 홍 지사가 보건복지부의 재의 요구를 거부한 것과 관련, "재의 요구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당은 아니지만 집권당이기 때문에 보건복지부에서 이같은 재의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