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택연금 가입 478건… 전년比 60%↑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8-12 1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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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정부보증 역모기지론)에 478명이 신규 가입했다.


12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 수는 478명으로 전월(321명)보다 48.9% 증가했다. 전년동기(298명)와 견주면 60.4% 확대된 수치다.


보증공급액 기준으로는 5638억원으로 전월의 3598억원보다 56.7% 높다. 1년 전(3723억원)보다는 51.4%나 많다.


이는 지난 6월 사전가입 주택연금이 출시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하우스푸어 등의 신규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누적(1~7월) 가입자 수와 금액은 3045명, 3조6854억원으로 전년동기(2677명, 3조6689억원)에 비해 각각 13.7%, 0.5% 늘었다.


장상인 주택연금부장은 “이달부터 주택연금 가입연령 요건이 완화됨에 따라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8월부터는 주택소유자만 만 60세 이상이면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종전에는 부부 모두 만 60세 이상이어야 했다. 공동 소유주택인 경우 연장자가 60세 이상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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