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매매가 1년6개월만에 상승 반전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8-27 17: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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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매매가격이 16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7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오피스 매매가격지수(HNS-OPI)296.7로 전분기(279.6)보다 6.1% 상승했다.
지난해 1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평균 1.9%의 하락세를 보인 이후 6분기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 지수는 19994분기 가격을 기준치 100으로 삼는데 20114분기 312.5를 고점으로 5분기 내내 하락세를 이어왔었다.
손정락 금융시장팀 수석연구원은 임대시장 불안 속에서도 저금리 기조로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사무실 투자수요가 늘어난 것이 매매가격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전년동기대비 사무실 임대료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 2.0%에서 올 1분기 1.8%, 2분기에는 1.0%로 낮아지는 추세다.
반면 전체 공급면적 중 입주하지 않은 공간이 차지하는 비율인 공실률은 2분기 4.8%로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의 4.5%보다 높아졌다.
손 수석연구원은 사무실 매매가격이 회복세를 이어갈 지는 미국의 출구전략 가능성에 따른 국내 시중금리의 안정화 여부에 달렸다면서 최근 사무실 공급 증가로 임차기업 확보 경쟁이 심화한 상황이어서 임대료 증가율, 공실률 등 임대시장 지표도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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