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리모델링하면 금리 2%이내 대출 지원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8-29 14: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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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교체 등 노후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를 할 때 초기 사업비를 은행에서 2% 이내 저리로 빌린 후 매년 절감한 에너지 비용으로 상환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신한은행, 한화손해보험과 그린 리모델링에 대한 우대금융 및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7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의결된 ‘건축물 에너지 수요절감을 위한 그린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금융부문 후속 조치로 민간 금융에서 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에 필요한 사업비를 조달하고 공사 후 절감되는 에너지 비용으로 사업비를 상환하는 것이 골자다.


국토부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를 위해 에너지 성능 개선 정도에 따라 사업 이자비용을 실질 대출금리 0~2% 수준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건축주에게 사업비를 우대 금리로 대출하고 한화손해보험은 그린 리모델링 건축물에 대한 보험요율 할인 등 우대 보험상품을 출시한다.


국토부는 오는 10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녹색건축한마당 행사에서 금융상품을 포함한 민간금융 활용 그린 리모델링 사업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건축물의 자발적인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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