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한달새 022%↑…서울 평균 2억4110만원
주택 매매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은 물론 취득세 영구 인하 등 부동산 세제 개편안이 논의되면서 매수 관망세가 심화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은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03%, 전세가격이 0.22%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기준일은 지난 달 12일로 전월 15일과 비교했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0.29% 하락, 지방은 0.02%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41%), 대전(-0.26%), 세종(-0.24%), 경기(-0.23%), 전남(-0.22%), 울산(-0.16%), 인천(-0.14%) 등이 하락했다. 대구(0.63%), 경북(0.27%) 등은 상승했다.
수도권은 취득세 영구 인하 등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 논의로 매수자 관망세가 심화되면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서울 강남권은 금천구(-0.54%), 서초구(-0.53%), 양천구(-0.53%) 등이, 서울 강북권은 광진구(-1.22%), 노원구(-0.91%), 서대문구(-0.56%)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지방은 대구와 경북지역의 상승세가 진정, 오름폭이 둔화된 반면 대전과 전남은 신도시 입주 여파로 기존 주택의 매물이 증가하며 약세가 지속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0.13%, 연립주택 -0.19%, 단독주택 -0.08%를 기록하며 모든 주택유형에서 일제히 내림폭이 확대됐다. 아파트는 서울(-0.47%)이 가격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지난달보다 하락폭이 다소 둔화된 반면, 지방(0.05%)과 5대 광역시(0.08%)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49%), 102㎡~135㎡이하(-0.33%), 85㎡~102㎡이하(-0.27%), 60㎡~85㎡이하(-0.11%), 60㎡이하(-0.07%) 순으로 나타나 전 규모에서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대형 아파트가 내림세를 주도했다.
서울은 135㎡초과(-0.80%), 102㎡~135㎡이하(-0.66%), 85㎡~102㎡이하(-0.44%), 60㎡~85㎡이하(-0.43%), 60㎡이하(-0.40%) 순으로 가격 하락을 주도하며 모든 규모에서 일제히 하락세를 유지했다.
전세가격은 월세 전환 증가에 따른 전세공급 부족과 이사시즌을 앞두고 전세매물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반면 신규 입주물량은 감소하면서 지난달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0.67%, 지방은 0.18%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0.79%), 대구(0.75%), 세종(0.66%), 경기(0.60%), 인천(0.58%), 대전(0.45%), 경북(0.32%), 충북(0.17%) 등이 상승한 반면 전남(-0.12%)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결혼시즌과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매물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증가했으나 신규 입주물량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서울, 인천, 경기지역의 전세가격 상승폭이 일제히 확대됐다.
지방은 산업단지와 공공기관 이전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남을 제외한 전 지역이 상승했다.
서울 강남권은 송파구(1.51%), 강남구(1.50%), 영등포구(1.15%)가, 서울 강북권은 중랑구(1.05%), 노원구(0.97%), 성동구(0.96%)가 상승을 주도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59%, 연립주택 0.29%, 단독주택 0.06%를 기록하며 모든 유형에서 지난달 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아파트 경우 서울이 1.07% 상승하며 지난 달(0.67%)보다 오름폭이 확대됐고 연립주택과 단독주택도 서울지역이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규모별 아파트 전세가격은 85㎡~102㎡이하(0.82%), 60㎡~85㎡이하(0.62%), 102㎡~135㎡이하(0.60%), 60㎡이하(0.53%), 135㎡초과(0.52%)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매매평균가격은 2억2907만2000원으로 전월 2억2957만8000원보다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 4억4522만2000원, 수도권 3억1698만7000원, 지방 1억4712만7000원으로 서울과 수도권은 전월 4억4712만8000원, 3억1805만9000원보다 하락한 반면 지방은 1억4712만7000원으로 전월 1억4710만7000원 보다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2억4805만8000원, 연립주택 1억4004만원, 단독주택 2억2589만9000원으로 전 유형이 일제히 하락했다.
전국 전세평균가격은 1억3297만1000원으로 전월 1억3218만6000원보다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2억4110만7000원, 수도권 1억7639만원, 지방 9250만1000원으로 각각 전월 2억3892만5000원, 1억7498만8000원, 지방9229만원보다 모두 상승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1억5707만8000원, 연립주택 8344만6000원, 단독주택 9580만3000원으로 전 유형이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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