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인천삼산경찰서는 전국 휴대전화 매장을 돌며 털어온 전문털이범 이 모군(14)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함께 이군 등에게 스마트폰 장물을 받아 처리한 장물업자 김 모씨(34) 등 2명도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 4일 오전 3시50분쯤 부평구 부평동의 한 휴대전화 매장 출입문을 파손한 후 침입해 스마트폰 10대를 훔치는 등 같은 방법으로 8회에 걸쳐 스마트폰 92대(90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달 17일 오전 4시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의 한 병원 병실에 침입해 스마트폰을 훔치는 등 이 같은 방법으로 15회에 걸쳐 스마트폰 31대(30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고향 선후배 사이로 삼산, 부평, 대전, 전주, 익산, 정읍, 부천, 남원(미수), 서울(병실 침입) 등 전국을 돌며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장물업자 김씨 등은 이들이 훔친 스마트폰 123대를 2460만원에 매입하는 등 장물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군 등은 유흥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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