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기초노령연금 대선 공약 수정 논란과 관련, 주명룡 은퇴자협회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라도 대한민국의 나이든 세대들에게 메시지를 전해야 할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주명룡 회장은 23일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은 ‘내가 후보시절에 주장했던 65세 이상의 대한민국 전체 노년층에게 20만원을 주겠다는 것은 사실 이 자리에 와보니까 아닌 것 같다’라고 하면서 납득을 할 수 있는 설명을 해줘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공약에 대해 60~70대는 두 말할 것도 없이 얼마 전까지 40대였던 50대까지 전부 나서서 자신들의 노후가 보호돼야 되지 않겠나, 하면서 몰표를 주다시피 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당선이 되셨고, 당선이 되신 후에도 계속해서 공약을 지키겠다고 해오는 중에 진행되면서 담당을 했던 고용복지 수석이 물러나고, 또 복지 수장인 진영 장관께서도 이렇게 (직을)던져놓고 가겠다는 것을 볼 때 협회를 드나드는 회원들은 말을 잘 안하지만 속에서 솔직히 끓는 것들을 가끔씩 내뱉는 회원들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의 사퇴 문제에 대해 “그분은 사퇴하면 안 된다. 새누리당 정책, 특히 이 기초연금에 관한 정책을 심도 있게 다뤘던 정책의 책임자로 대통령에게 짐만 지어주고 ‘저는 여기까지 했으니까 나갑니다’라고 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개 국민들 또는 NGO들은 나가라고 하는 것을 요구하겠지만 저희는 거꾸로 진영 장관은 이것에 대해 책임 있는 행동을 하시고 나갈 때는 나가더라도 어떤 제안만 던지고 나가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고 거듭 말했다.
그는 ‘공약 수정에 대해 책임질 사람은 장관이 아니라 대통령이라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본다. 그리고 장관이 그것을 받쳐서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내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대통령도 후보 시절에 했던 얘기에 대해 뭔가 국민들에게 납득할 수 있는 얘기를 해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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