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인허가·분양 실적 8개월 연속 감소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9-30 13:49:5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8월 건설 인허가 3만1979가구… 전년비 18.1%나 뚝

[분양 2만7981가구로 19.5% 급감… 2개월 연속 줄어]





지난달 전국 주택건설 인허가와 공동주택 분양·착공·준공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모두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전국 3만1979가구(수도권 1만4707가구, 지방 1만7272가구)로 전년동월대비 18.1%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8개월 연속 감소세 지속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서울 및 인천지역 실적 증가 영향으로 1.9% 증가한 반면, 지방은 2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8124가구(전체물량의 56.7%)로 같은 기간 대비 21.9% 감소했으며, 아파트외 주택(1만3855가구)도 12.5% 감소했다.


특히 도시형생활주택은 전국적으로 5506가구가 인허가 돼 지난해 대비 41.8% 크게 줄었으며, 올해들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5446가구(수도권 1만8628가구, 지방 1만6818가구)로서, 전년동월대비 21.0% 감소했다. 지난 7월 증가세에서 다시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서초 1468가구 등 수도권에서 전년동월대비 2.0% 감소한 1만8628가구가 착공됐으나, 지방은 35.0%나 대폭 감소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2만1812가구로 같은 기간 대비 23.9% 감소했고, 아파트외 주택도 1만3634가구로 15.9% 감소했다.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2만7981가구(수도권 1만7169가구, 지방 1만812가구)로 같은 기간 대비 19.5%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서울마곡(2854가구)·수원 권선(3249가구)·인천서창(1738가구) 등 인천, 경기지역 모두 실적이 크게 늘어 전년동월대비 114.3% 증가한 반면, 지방은 59.6%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분양 1만9529가구로 전년동월대비 34.1% 감소했으나, 임대(7245가구)와 조합(1207가구)은 각각 62.0%, 75.9%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민간은 1만4246가구로 43.6% 감소한 반면, 공공은 44.3% 감소한 1만3735가구로 집계됐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만324가구(수도권 1만1140가구, 지방 1만9184가구)로서, 전년동월대비 7.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47.5% 감소한 반면, 지방은 6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1만6621가구로 같은 기간 대비 0.9% 증가했고, 아파트외 주택은 1만3703가구로 16.4% 감소했다.


공급 주체별로는 민간이 전년동월대비 0.1% 증가한 2만7992가구, 공공은 52.3% 감소한 2332가구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시스 뉴시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