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 대책이 건설업체 체감경기를 개선시키지는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9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2.8p 하락한 61.2를 기록하면서 1개월만에 다시 하락했다”고 1일 발표했다.
CBSI는 건설업체가 느끼는 경기 수준을 나타낸 지수다. 기준선 100을 밑돌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인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100을 웃돌면 반대 경우다.
이홍일 건설연 연구위원은 “8·28 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주택거래가 소폭 회복되는 등 일부 지표에서 주택경기 회복 조짐이 조금 나타났으나 이 대책이 건설업체 체감경기를 개선시키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6월 이후 CBSI가 2개월 연속 하락(총 4.0p)하다가 8월 통계적 반등 효과로 소폭(1.9p) 상승한 후 9월 다시 하락했다”며 “건설업체가 느끼는 경기 침체 수준은 그만큼 전월에 비해 악화된 것”이라고 근거를 들었다.
업체 규모별로 보면 중소업체가 느끼는 경기 침체 수준이 가장 심각했다.
대형업체 지수는 전월 대비 7.2p 하락한 85.7로 지난달 90선을 회복한지 1개월만에 다시 주저앉았다. 중견업체 지수는 1.9p 상승한 50.0로 4개월만에 하락세는 멈췄으나 지수 자체는 저조한 수준이다. 중소업체 지수는 2.8p 하락한 45.3로 대형과 중견업체에 보다 체감 수준이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업체는 전월 대비 2.2p 증가한 73.1을, 지방 업체는 14.0p 하락한 39.3을 기록해 지방업체 경기침체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0월 CBSI 전망치는 9월 실적치 대비 8.5p 상승한 69.7로 조사했다.
이 연구위원은 “9월 CBSI가 매우 저조해 10월은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실제 10월 CBSI는 4·1대책, 8·28대책 등 건설 관련 대책 입법화 여부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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