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역사박물관 모금, 경찰은 철저히 수사하라"

고성철 / ksc@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0-01 17: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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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경찰서 정문에서 1인 시위

[시민일보]구리시민 A씨가 구리시청과 구리경찰서 정문에서 고구려 역사박물관 건립 모금과 관련해 "구리경찰서장은 시민들을 속인 고구려 역사 박물관 모금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하며 지난달 30일부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번 시위는 A씨가 "2007년 7월쯤부터 고구려 역사기념관 건립 모금운동은 13억6000여만원 모금됐으나 현재까지 모금액 중 7억 7000여만원이 경비 등으로 지출됐다"고 밝히면서다.


따라서 A씨는 "기부금품 모집 법률는 10억원 이상 모금하면 모금액 13%까지만 사업경비로 사용 할 수 있는데 보존회의 성금 모집 총 금액에서 사용금액이 13%를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한편 구리경찰서 수사관계자는 "안전행정부로부터 고구려 역사기념관 건립 모금에 문제가 있다고 경찰에 수사의뢰했으며 현재는 수사 초기단계로 공정하고 다방면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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