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주택거래 톱3 ‘송파·노원·강남구’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10-10 14: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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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체 3만673건… 지난해보다 22%나 늘어

올해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한 가운데 서울에서도 송파구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00건 이상 거래된 단지도 11곳에 달하는 등 거래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주택시장에서 확산하는 모습이다.


9일 닥터아파트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10월 현재 데이터제공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만673건으로, 지난해 동기(2만3912건) 대비 6761건이 늘어나 22.04% 증가했다.


자치구별로 송파구 2401건가 가장 많았고 노원구 2383건, 강남구 2326건, 성북구 1936건, 강동구 1767건, 강서구 1723건, 서초구 1539건 등이 뒤따랐다.


특히 송파구는 신천동 파크리오, 가락시영 1·2단지, 잠실엘스, 잠실리센츠 등의 대단지 아파트와 재건축 단지 거래량이 늘어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자치했다. 2위를 기록한 노원구도 주공 등 주택가격이 낮은 중소형 주택형이 많고 중계동 일대 학군 선호 수요로 인해 거래가 많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단지별로 가장 많이 거래된 단지는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2008년 8월 입주·단지규모 6864가구)로 지난 8월까지 총 180건이 거래됐다. 이어 가락동 시영1(152건·3600가구), 잠실동 잠실엘스(143건·5678가구), 잠실동 리센츠(132건·5563가구), 대치동 은마(118건·4424가구), 가락동 시영2(113건·3000가구) 등이었다.


100건 이상 거래된 11개 단지 가운데 상위 1~4위 단지들이 모두 송파구에 있으며, 이를 포함 10위권에 강남권에 위치한 단지들이 7곳을 차지했다.


비강남권은 4개 단지로 동작구 상도동 상도 엠코타운 센트럴파크(112건·1559가구), 금천구 시흥동 관악산벽산타운5단지(110건·2810가구),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1단지(108건·3481가구), 강북구 미아동 SK 북한산시티(106건·5327가구) 등이 있었다.


닥터아파트 권일 차장은 “100건 이상 거래된 단지들은 모두 규모가 1000가구라는 점과 단지 내에 학교가 있거나 인접해있다”며 “재건축 추진이 활발한 단지라는 점 등이 공통점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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