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월세 거래량 감소 반전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10-21 11:17:0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전년比 1.5%↓… 강남3구는 2.4%↑

지난해 10월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던 전월세거래량이 9월에는 매매시장 회복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21일 국토교통부는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올 9월 전월세 거래량이 전국 9만4000여 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거래량은 전월보다 12.7%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 거래량은 수도권 6만4632건(서울 3만781건), 지방 2만9567건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1.1%, 2.5% 감소했다.


이 가운데 서울은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2.4% 증가해 평균을 웃돌았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4만2449건으로 같은 기간에 비해 9.4% 감소했다.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5만1750건으로 6.0% 증가해 비아파트 주택의 전월세 거래량 증가세가 뚜렷했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세 5만6589건(60.1%), 월세 3만7610건(39.9%)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거래량만 보면 전세 2만7928건(65.8%), 월세는 1만4521건(34.2%)으로 조사됐다.


거래량 산정시 월세의 경우 보증부 월세(반전세 포함)는 포함하되, 순수 월세(무보증)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순수전세(월세 제외) 실거래가격을 보면 서울 강남, 송파, 경기 성남분당 등은 전월대비 가격이 상승했다.


이 중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 76.79㎡은 3억3875만원으로 전월(3억1278만원)보다 약 2600만원 올랐고, 송파 잠실 리센츠 84.99㎡은 6억1500만원(전월 6억167만원)으로 약 1400만원, 성남분당 이매촌 진흥 84.63㎡은 3억4259만원으로 전월(3억500만원)에 비해 3700만원 가량 뛰었다.


반면 서울 서초, 경기 수원 등 일부 단지에서는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84.93㎡은 8억2500만원으로 전월(8억8500만원)보다 6000만원, 경기 수원영통 황공마을 49.76㎡은 1억4000만원으로 전월(1억5500만원)보다 1500만원가량 하락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시스 뉴시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