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10.30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5.3％로 최종 집계됐다.

화성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유권자 18만9817명 중 1만52명이 투표했다. 사전투표는 25∼26일 이틀동안 13개 읍면동사무소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투표율은 평일이었던 첫날(25일) 1.78％와 휴일인 이튿날(26일) 3.52％를 합쳐 5.3％로 집계됐다. 지난 4월 3개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평균 투표율 6.93％보다 낮은 수치다.

이에 대해 각 후보측은 사전투표가 진행된 기간 동안 평균기온 보다 3~4℃ 떨어진 쌀쌀 날씨에 선거구가 추수철을 맞은 농어촌지역이란 점을 감안, 투표율이 예상보다 낮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측은 전통적 지지층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대세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 오일용 후보측은 농어촌지역이란 점을 감안하면 사전투표율이 예상보다 낮지 않다며 시작이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예상한 투표율을 6%이상 내다봤지만 그 보다 낮아 아쉽다는 반응이다.

김현우 기자 kplock@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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