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66주 연속 상승하며 과거 65주 상승 기록(2009.2.13~2010.5.7)을 경신했다. 특히 서울 전세시장 상승폭이 지난주에 비해 소폭 확대됐다. 인근의 재건축 이주수요를 우려한 수요들이 한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서초나 여전히 매물이 부족한 마포, 겨울방학을 앞두고 전세 수요가 늘고 있는 강남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금주 아파트 전세시장은 △서울(0.16%)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수도권은 0.01% 상승에 그쳤고 신도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은 8.28대책의 후속대책이 지난 3일 발표됐지만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서울은 0.01% 하락했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매매]
서울은 ▼광진(-0.09%) ▼관악(-0.06%) ▼양천(-0.06%) ▼서대문(-0.05%) ▼마포(-0.05%) ▼강북(-0.03%) 등이 하락했다. 광진은 매수세가 조용한 가운데 구의동 대림아크로리버가 1000만원 내렸으며, 자양동 경남, 동아, 자양5차현대 등이 2000만원-5000만원 가량 내렸다. 관악은 봉천동 브라운스톤관악이 2000만원-5000만원 하락했으며 신림동 우정하이비전II이 1000만원 하락했다. 양천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2단지가 5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
한편, △강동(0.04%) △금천(0.03%) △동대문(0.03%) △성동(0.02%)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강동은 암사동 선사현대가 50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 활발하진 않지만 거래가 성사되며 올랐다. 동대문은 전농동 래미안전농2차가 급매물 소진되면서 500만원-1000만원 올랐고 금천은 시흥동 무지개가 실수요 위주로 거래되며 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2%)이 유일하게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세에 그쳤다. 일산은 10월 이후로 거래가 실종된 백석동 백송8단지선경코오롱 모든 면적이 500만원씩 내렸다.
수도권은 △광명(0.02%) △수원(0.01%) △안산(0.01%) △오산(0.01%) △용인(0.01%)이 올랐고, ▼성남(-0.03%) ▼동두천(-0.02%)은 내렸다. 광명은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 중소형면적이 거래되며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오산은 원동e편한세상1,2단지가 250만원 올랐고 용인은 11월에 저가급매물이 상당부분 소진된 풍덕천동 수지신정마을1단지가 500만원씩 올랐다. 성남은 신흥동 주공이 거래부진으로 250만원-500만원 가량 하향조정 됐으며, 동두천 역시 거래부진으로 송내주공5단지 모든 면적이 100만원씩 떨어졌다.
[전세]
서울은 △서초(0.37%) △마포(0.36%) △강남(0.30%) △금천(0.28%) △은평(0.17%) △성북(0.16%) 등 25개 구 모두 상승했다. 서초는 삼호1차, 우성3차 등 재건축 이주수요를 우려한 세입자들이 미리 움직이면서 전세매물이 부족해 오름세를 보였다. 서초동 서초래미안(1682) 모든 면적이 2500만원씩 상승했으며 반포동 신반포(한신3차)가 1000만원-2500만원씩 올랐다. 마포는 서교동 메세나폴리스가 1000만원씩 올랐다. 매물부족으로 높은 가격에 나온 매물도 바로 소진되고 있다. 강남은 도곡동 도곡2차IPARK와 도곡3차IPARK, 역삼우성 등이 500만원-3000만원 올랐다. 기존 수요에 겨울방학을 앞둔 수요까지 늘어나 매물부족이 심화됐다. 금천은 시흥동 벽산타운1단지가 매물부족으로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1%) △평촌(0.01%)이 올랐고 ▼산본(-0.04%) ▼중동(-0.02%) ▼일산(-0.01%)은 내렸다. 분당은 분당동 샛별라이프와 정자동 한솔LG가 500만원씩 올랐다. 평촌은 귀인마을현대홈타운이 250만원 올랐고 향촌현대4차가 500만원 올랐다. 산본은 금정동 율곡3단지주공이 100만원-250만원 가량 내렸으며, 중동은 그린타운삼성이 500만원-1000만원 내렸다.
수도권은 △과천(0.09%) △구리(0.06%) △인천(0.03%) △안양(0.03%) △수원(0.02%) △안산(0.01%)이 상승했고 ▼광명(-0.04%) ▼고양(-0.01%)은 하락했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5단지, 부림동 주공8단지가 250만원씩 올랐다. 매물이 귀해 다소 뜸해진 수요에도 매물이 출시되는 대로 거래되고 있다. 구리는 인창동 주공1단지가 100만원-300만원 올랐다. 안양은 안양동 삼성래미안, 호계동 현대홈타운2차가 250만원 올랐다. 광명은 하안동 주공9단지가 500만원 가량 내렸으며 고양은 탄현동 큰마을현대대림이 500만원 가량 내렸다.
부동산대책 법안 통과가 지연되는 가운데 매매시장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발표된 12.3대책은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대폭 낮춰 주택구매수요를 이끌어내려는 의도를 담고 있으나 아직 시장에서 이렇다 할 움직임이 보이지는 않고 있다. 시장에서 저가매물이 거의 소진된 탓에 매수자들은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반면에 수급불균형이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비수기에 접어들며 상승폭을 다소 줄여가던 서울 전세시장은 다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에 따라 방학 및 재건축 이주 등의 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전세난이 심하다 보니 발빠르게 움직이는 수요들이 나타난 것이다. 매매시장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매매전환수요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전세가격 강세와 매물 부족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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