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총리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운정회’ 창립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맹자가 말한 경제력 없이 우리가 도달하고자 하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생활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맹자(孟子)의 ‘항산이면 항심이다(恒産恒心ㆍ재산과 생업이 원만하면 국가에 항상스런 마음을 가진다)’라는 말을 인용해 “항산이면 항심이란 건 항산이 있어야 항심이 유지된다”며 “항심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가지고 살 수 있는 마음씨를 지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와 자유도 그것을 지탱할 수 있는 항산, 경제력이 없으면 있을 수 없다. 민주주의, 자유를 향유하고 인간답고 여유롭게 살게 될 경제를 목표로 하되 그것을 뒷받침할 경제를 먼저 건설해야 한다”며 “박정희 대통령은 부존자원이 없는 가난한 우리나라가 살아가는 방법은 제품을 만들어서 많은 물품을 팔아 거기서 돈을 얻어 발전시키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출입국을 말한 것 뿐 아니라 매번 전국 경제인을 모아놓고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수출입국을 강조하고 제품을 갖다 놓고 지적하고 ‘이런 걸 더 만들어라, 연구해라. 배우라’고 했다”며 “18년 동안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수출 산업을 지도했다. 눈 감으면 박정희 대통령이 동분서주하면서 나라발전을 위해 지도한 모습이 떠오른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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