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충남 아산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의 영농불편을 해소하고 농기계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순회 수리ㆍ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 수리ㆍ교육은 오는 17일 염치 서원 1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120회를 시행한다.

먼저 농기계 순회 수리는 전문수리요원 4명을 2개 반으로 편성해 운영하며, 농업인들의 농기계 수리 불편 해소를 위하여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이 있거나 교통이 불편한 산간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벌인다.

또 순회 교육은 농업인들이 농기계 고장으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농기계 사용 전ㆍ후 점검, 보관관리요령, 자체 정비 및 수리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 특히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이앙기, 방제기 등을 중점 교육하며 야간안전운행을 위한 경운기 야간반사경 부착 및 교통안전 교육도 병행해 시행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수리비는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수리에 필요한 부품비도 1만원 미만은 무상으로 지원된다”며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적기에 기계화 영농 추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센터는 지난해 109개 마을을 순회해 농기계를 무상으로 정비ㆍ수리했으며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높아 점차 확대시킬 계획이다.

아산=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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