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당내 경선 경쟁자인 김상곤 전 교육감에 대해 “급조된 부호가 설익고 무책임한 공약을 내놔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정치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20일 오전 YTN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김상곤 전 교육감이 무상버스 공약을 내놓은 것에 대해 이같이 혹평했다.
그는 “지금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사람이 125만명인데 그 중 119만명이 출근에만 한 시간 이상이다. 이것을 줄여달라는 것이 제일 큰 요구사항이지, 요금을 깎아달라고 하는 주장은 없었다”며 “그런데 무상버스 공약이라는 건 완전히 동문서답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은 유럽의 자족적인 소규모 도시에서 조세부담율이 50% 정도 되고 인구는 10여만에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은 버스밖에 없을 때, 세금 1% 더 받아서 해결하는 게 더 경제적인 거니까 그게 가능한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전남 신안군 같은 곳은 대중교통 수단 버스 38대 밖에 없는데 이것을 완전공영제로 하는데 7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경기도만 할 수도 없고 서울과 인천, 다 함께 해야만 가능한 것인데 이건 실천 가능성을 생각을 해보고 해야지, 전혀 될 수 없는, 더군다나 다음 도지사 임기내에 전혀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내놨다는 생각”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경기도민들이 갈구하는 출ㆍ퇴근 시간을 단축하려면 서울지하철을 경기도 끝까지 연장하는 그물망을 갖추고 그걸 급행화해야 할 것”이라며 “제가 어제(19일) 어느 곳에서도 서울시내 중심부로 지하철을 이용하고 연계 버스를 잘 이용해서 가까운 경기도에서는 30분, 먼 경기도에서도 1시간내에는 들어올 수 있게 한다고 해서 서울, 경기 3060분 시대를 열겠다고 하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모든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여야를 가리지 말고 이 지하철의 투자가 경기도 교통 대책에 가장 중요하니까 정부에 투자의 우선순위를 여기에 바꿔라, 이렇게 주장하는 것이 옳은 방향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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