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국공립 보육시설 2배 확충' 공약 발표

박기성 / pk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3-31 13: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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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재뱅크 설립등 여성 5대 공약 제시 [시민일보=박기성 기자]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이 31일 국공립 보육시설을 2배가량 확충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공립 보육시설 2배 확충 ▲여성인재뱅크 설립 ▲지하철 여성전용칸 지정▲육아도우미 인증제 도입 ▲문화체험단 운영 등 여성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이 후보는 서울시장에 당선될 경우 임기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2배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연간 200곳씩 800곳 이상을 신설하되 국공립 어린이집이 설치되지 않은 13개 동과 1개만 설치된 동부터 우선 확충키로 했다.

특히 육아에 대한 일정 교육을 이수하고 범죄기록, 병적, 적성검사 등 적격성 심사를 통해 '육아도우미' 인증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약속했다.

또한 전체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의사, 경력, 취업희망직종 등을 조사·등록하고, 출산과 육아휴직 등 각종 사유로 대체인력을 필요로 하는 관공서 및 기업에 전문성 및 경력을 고려해 맞춤형 여성인력을 파견하는 '여성인재뱅크'를 설립도 약속했다.

이 밖에 지하철 가운데 칸에 해당하는 5 또는 6번째 칸을 여성전용칸으로 지정해 지하철 내 성폭행·성추행 등 여성 대상의 성범죄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쉬고 있는 여성 문화인력을 서울문화 PD로 선정해 문화체험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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