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현 시사칼럼리스트는 3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기도 했지만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위령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며 “10시간이 넘는 유럽은 다녀올 수 있었지만 1시간 거리에 있는 제주도는 박 대통령에게 멀기만 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오늘 제주 4.3추념식에 정부 대표로 정홍원 국무총리가 참석했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상당한 관심사였는데 결국 무산됐다”며 “당초 정홍원 총리도 대정부질문 일정 등으로 참석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다가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뒤늦게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야 정치인들의 참석에 대해서는 “여야 할 것 없이 당 대표들이 모두 참석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도 참석하면서 4개 정당 대표가 모두 참석했다”며 “다른 의원들도 일부 참석했는데 처음으로 열리는 국가추념일이라는 상징적 의미도 있지만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것도 한 몫을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제주 4.3은 정부 차원에서 공론화되기 시작한 건 김대중 정부 때였다. 김 전 대통령은 1987년 대선 후보 당시 ‘집권하게 된다면 억울하게 공산당으로 몰린 사건에 대해 진상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며 “1997년 대선 당시에도 ‘진상규명은 누구를 처벌하자는 게 아니라 제주도민의 마음의 응어리를 씻어주는 일’이라며 진상규명을 강조한 바 있다. 그래서 맺은 결실이 2000년에 제정된 4.3 특별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노무현 정부 때는 ‘4.3 진상보고서’를 발간(2003년)하는가 하면 노 대통령은 2006년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위령제에 참석하고 공식 사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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