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계된 인출책 임 모씨(19) 등 4명을 구속하고 국내총책 방 모씨(20)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모두 조선족 출신인 이들은 중국현지 금융사기 콜센터의 지시에 따라 타인 명의 통장이나 카드 등을 받아 금융사기 전화에 속은 피해자들이 송금한 돈을 인출해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내총책인 방씨는 중국 조직의 총책으로부터 대출을 빙자해 모집한 통장·카드 등을 공급받고, 공범들을 인출 및 송금책 등으로 관리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대포통장 사건과 연루된 것처럼 속여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8명으로부터 1억3000만원 상당을 송금받은 후 현금을 인출해 중국으로 보냈으며, 그 대가로 일당 15만원을 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방씨와 임씨는 지난 2012년 4월에 보이스피싱 사건에 연루된 전력이 있지만 또 다시 이번 범행을 주도했으며, 현금 인출책 중 미성년자가 3명이나 포함됐다.
경찰은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통장 19개, 카드 25개, 현금 2370만원을 압수해 추가 피해자들을 확인 중이며, 피해금이 수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이번 사건에 이용된 통장, 카드 명의자 윤 모씨(56) 등 44명에 대해선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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