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공직자 관권선거 개입에 지역정가 분노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4-20 10: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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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국 예비후보, "해남군수 공직자 선거개입 분명한 입장 밝혀라!"
[시민일보=정찬남 기자]윤광국 해남군수 예비후보는 연일 각 언론에 보도된 해남군청 일부 공무원들의 선거개입에 대하여 이는“국기를 문란 시킨 국정원 대선개입의 축소판이다.”며“여러 차례에 거쳐 공무원들의 부정과 군수의 막말 사건 등으로 실추된 지역의 명예를 이제는 아예 짓밟는 행위로서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예비후보는“해남군청 6급 공무원이 민주당 권리당원 모집 관여와 공무원 부인이 당원 모집하며 당비 대납하고 추천인란에 현 박 군수 이름을 기록하게 한 것, 그리고 5급 공무원이 사조직을 결성해 현 군수 지지를 유도한 것, 현 군수 부인을 종교단체에 참석시켜 박 군수 지지․호소하도록 소개한 혐의로 고발된 내용에 대해 박철환 해남군수는 이들 공무원들의 관권선거 개입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윤 예비후보는 또“만일 언론보도 내용이 검찰조사에서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국민을 위해 공직을 수행하는 공직자들을 자신의 선거에 부당하게 동원한 책임을 지고 박철환 해남군수는 당장 현직 사퇴 및 이번선거에서도 깨끗이 물러 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해남군청 공무원A씨(6급)를 광주지방검찰청 해남지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남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와 별건으로 간부공무원 E씨(5급)를 검찰에 수사 의뢰하는 등 해남군의 관권선거가 위험수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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