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해운 사고매뉴얼에 따르면 선장이 1항사에 퇴선을 명령하면 1항사는 각 업무에 따라 방송을 맡은 사무장, 여객유도를 맡은 비선박 운행 관련업무자들에게 이를 전달하고 승객들은 승무원을 통해 내용을 전달받게 된다.
세월호 조타수 중 한명이었던 오용석씨는 21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침몰 당시 선장이 1항사에게 퇴선을 지시했다”며 “1항사는 퇴선명령을 받으면 승무원을 통해 승객의 탈출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씨는 “선장이 퇴선명령을 하면 1항사는 승무원에게 이를 전달하기 위해 전화ㆍ방송, 육성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1항사가 휴대폰을 들고 있었지만 다른 승무원에게 전화하거나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읍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사기관에도 이같은 사항을 진술했으며, 1항사의 휴대폰 통화 내역을 조사해 이런 지시를 하지 않았다면 처벌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1항사인 강원식씨는 이날 같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선장이 옷 두껍게 입고 퇴선하라는 말은 했다”면서도 ‘다른 승무원들에게 전달했는가’라는 질문에는 “너무 먼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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