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박기성 기자]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 전 회장의 측근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잇따라 소환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1일 오전 9시30분께 유 전 회장 일가의 계열사 중 하나인 ㈜아해의 이강세 전 대표(73)를 이틀째 소환해 조사 중이다.
도료회사 ㈜아해는 유 전 회장이 사진작가 활동을 위해 해외에 설립한 법인에 투자를 하는 등 유 전 회장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유 전 회장의 두 아들이 최대주주인 아이원아이홀딩스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회사다.
검찰은 이 전 대표가 유 전 회장 일가와 함께 계열사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회사에 손실을 끼친 것으로 의심하고 회사 자금이 유 전 회장 일가에 흘러 들어갔는지, 그 과정에서 유 전 회장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전 대표가 유 전 회장의 사진작품을 구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같은 사진 강매가 유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과 어떠한 연결 고리가 있는지 등도 살피고 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에도 검찰 조사를 받았고 조사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유 전 회장의 사진을 구매했다.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해 1억원에 8장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76)에게 유 전 회장의 사진 구매와 관련한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유 전 회장의 최측근 중 한명으로 최근 검찰로부터 소환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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