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경기도지사 여야 후보인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6.4 지방선거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새누리당은 10일 경선을 통해 남경필 의원을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다음날인 11일 김진표 의원을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했다.
남 후보는 12일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원하시는 건 잘못된 관행, 구태를 벗겨내라, 그리고 근본부터 새롭게 변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그런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리더십에서 (김진표 후보보다)제가 좀 더 어울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자신이 내세운 정책에 대해 “많은 분들이 서울로 출ㆍ퇴근을 하시기 때문에 어떻게 안전하고 빠르게, 편리하게 출ㆍ퇴근을 하시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일 것”이라며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고, 그 전에 김문수 지사가 추진했던 GTX를 게속 차질 없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서울로 출ㆍ퇴근 하시는 분들이 환승터미널에 모여서 2분마다 한 번씩 출발하는 굿모닝 버스를 통해 앉아서 가실 수 있게 기다리지 않고 가실 수 있는 정책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후보의 ‘경기순환철도’ 정책에 대해서는 “필요하지만 GTX도 추진하고 있는데 이렇게 새로운 경기순환철도를 공약하는 게 예산이 너무 많이 투입되고 국가재정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필요성이 있는지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국민들이 정말 힘들어하시는데 이럴 때 여야가 ‘네가 잘났다, 내가 잘났다’ 하고 서로 욕을 해서는 안 된다”며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로 가는 길, 또 선거운동의 방식도 우리끼리 일방적으로 떠들고 춤추고 하는 선거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국민들께 위안을 드릴 수 있는 선거운동이 될 것인가를 두고 여야가 서로 합의해서 같은 방향으로 갔으면 한다”고 ‘네거티브 없는 조용한 선거’를 제안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같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문수 도정 8년을 거치면서 경기도는 늘 대한민국에서 일자리가 1등하는 도였는데 지금 12위 정도로 추락하고 일자리가 8년간 3분의1로 줄었다”며 “일자리 사정이 어렵고 경기도정을 위기로 몰아가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선 경기도 경제의 실핏줄이라고 할 수 있는 150만 자영업자들의 일자리를 지켜야 하고, 그걸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을 발표했다”며 “가장 힘들고 어려운 것이 청년 일자리고 취약계층인 여성이나 어르신, 장애인의 일자리도 각각 복지정책의 테두리 속에서 보강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해서 남경필 후보가 내놓은 이른바 ‘슈퍼맨펀드’에 대해서는 “30분이나 1시간 정도 프레젠테이션 받아서 유망하고 성공 잠재력 있는 청년창업가를 선정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벤처캐피탈에서 10억원 투자하는 경우에도 전문심사를 정해 두달 이상 조사 분석해서 회의를 통해 결정하는데 여기도 성공률이 20%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청년창업정책으로 경기도가 100억원, 31개 시ㆍ군이 100억원을 내고 나머지 1800억원을 민간투자가로부터 받는 2000억원 규모의 청년 일자리 펀드를 만들어서 500억원짜리 4개로 나눠 분야별로 경쟁시킬 것”이라며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벤처라든가 우량중소기업에 투자해서 초기 손실분을 공공투자에서 부담함으로써 이걸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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