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유 전 회장의 출석을 통보한 검찰이 그의 자녀들이 소환에 불응, 사실상 잠적하면서 신병 확보도 안 된 상황에서 유 전 회장 마저 불응할 경우 난처한 입장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오는 16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할 것으로 유 전 회장에게 통보한 상태다.
그러나 유 전 회장의 신병확보가 안된 상황에서 출석여부 마저도 미지수다.
따라서 유 전 회장 역시 자녀들과 같이 소환에 불응하고 잠적할 경우 신병 확보를 위한 검찰의 고민이 점차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4월18일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한달도 되지 않아 송국빈 다판다 대표(62) 등 유 전 회장의 핵심 측근 9명을 줄줄이 구속하며 유 전 일가 비리를 입증할 만한 근거를 확보하는 등 수사에 급진전을 보였다.
특히 수사 초기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된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비리 수사인 만큼 검찰은 의욕이 넘쳤다.
그러나 검찰은 소환에 블응한 장남 대균씨(44)를 즉각 강제 구인하고자 2차 소환 예상을 깨고 서울 서초구 염곡동 자택에 강제 진입 강제 구인에 나섰으나 빈손으로 돌아왔다.
여기다 전담 체포팀을 꾸리고 밀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잠적한 대균씨에 대해 발견 즉시 체포할 수 있는 A급 지명수배를 전국에 내렸지만 검찰은 아직까지 그에 대한 신병 확보를 못한 상태다.
따라서 검찰은 유 전 회장이 소환에 응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유 전 회장이 소환에 불응하고 잠적할 경우 이번 수사가 최대 고비를 넘어 장기화 가능성이 예상돼 수사 이후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유 전 회장 일가 비리를 겨눈 검찰의 칼끝이 어떻게 움직이며 결과물을 내놓을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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