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권 후보는 15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김부겸 후보는 여당 대통령, 야당 시장론으로 저보다 더 큰 변화라는 슬로건을 내거셨던데, 냉정히 생각해보면 지금 현재 야당 시장은 대구를 고립된 섬으로 만들자는 굉장히 위험한 일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대통령,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모두가 새누리당인데 시장만 야당으로 한다고 해서 이 위험한 대구를 살리기보다는 엄청난 혼란과 갈등을 불러 올 가능성이 있다”며 “국회의원은 여야의 동반당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야당도 이제는 대구에서 여당과 건설적으로 일하는 경쟁을 펼쳐야 하는데 시장을 야당에게 넘겨주는 건 대단히 위험한 선택이라는 걸 시민들이 잘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대구를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주지 못하는 것을 야당시장이 해내겠다’는 김부겸 후보의 주장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를 도와주지 못한다는 기본 전제가 잘못된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에 대한 애정은 변함없고, 누가 시장이 돼서 대구의 새로운 그림을 그려서 대통령과 소통하고 시민의 힘을 모을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반면 김부겸 후보는 이날 같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30년간 일방적 지지를 받고도 이 정도 도시의 형태를 만들었으면 이제는 뭔가 다른 방법으로 바꿔봐야 하는 것 아닌가. 이제 다른 방식을 택하자는 게 야당시장 대박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야당시장’은 ‘여당시장’에 비해 정부 예산 지원이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그래서 야당시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1000억원 이상씩 투자돼야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있는데 이 내용을 모르니까 서울에 계시는 분들이 적당하게 알아서 나눈다. 적당히 나눈다는 것은 우리 법에 규정된 것 때문에 각 지역마다 돌아가는데 그러면 평균적인 접근을 통해서는 대책이 없다. 오히려 야당이 반대할 수 없도록 가서 설득해주고 도시 미래비전을 누군가는 제시해야 하는데 바로 그런 역할을 야당 시장이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ㆍ경북지역에 대한 야당의 편견과 오해가 있는데 그건 제가 설득해야 할 것”이라며 “150석 여당은 대통령께서 설득하고 130석 야당은 제가 설득하면 국회내에서 280석의 의원들을 설득해야 하는 큰 사업들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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