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내달 전면공개

박병상 기자 / pb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5-20 17: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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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박병상 기자] 경상북도가 오는 6월1일부터 모든 부서에서 집행하고 있는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전면 공개한다고 밝혔다.

20일 도에 따르면 주요 내용은 현재 도지사·부지사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만 공개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을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등 모든 부서에서 집행하는 업무추진비까지 그 대상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공개 내용으로는 업무추진비 사용 일시와 집행 목적, 대상 인원, 금액, 결재 방법 등을 포함한 사용 내역이며 이를 지출건별로 정리해 매월 1회 이상 도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했다.

또한, 부당하게 사용하는 일이 발생할시 즉시 시정·지도할 수 있도록 도 감사관실에서는 상시적으로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특히 사용이 금지된 유흥업소나 골프장 등 레저 업종, 심야·휴일이나 관할 근무지와 무관한 지역 등에서 사용한 경우에는 직접 소명토록 해 위법행위가 확인될 시에는 환수는 물론 엄중 문책토록 할 방침이다.

이는 공무원이 업무와 관련 없이 법인카드와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 계획이 시행되면 업무추진비의 부당한 집행으로 발생하는 불미스러운 사안이 근절돼 공직사회의 비정상적 관행으로 반복되는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상배 경상북도 감사관은 “도 간부공직자들 스스로가 먼저 청렴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하며, 투명한 행정 등 열린 경북 추진으로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궁금증을 해소한다는 점을 중요한 원칙으로 삼아 클린 도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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