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의료기기 납품 영업사원 출신 허 모씨(33) 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상 공동공갈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병원 측이 건넨 돈을 전달하며 "수술 장면을 유포하지 말라"고 협박해 돈을 받은 염 모씨(54)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3년 6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병원 7곳의 수술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고 수술 장면을 촬영한 뒤 "무자격자가 환자를 수술한 장면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모두 5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또 염씨 등 2명은 2013년 9월2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허씨 등을 만나 "수술 장면을 유포하면 염산을 뿌려 죽이겠다"고 협박해 5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허씨 등은 의료기기 납품 영업사원으로 일하면서 병원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어 수술실에 몰래 들어가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염씨 등은 의료기기 납품 영업사원으로 병원 측이 허씨 등으로부터 협박에 시달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와주겠다"고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2동 정책로드맵 발표](/news/data/20251127/p1160279335926688_516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황매산 억새축제’ 14만명 방문](/news/data/20251126/p1160278931824542_709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중구, ‘남산자락숲길’ 개통 1주년](/news/data/20251125/p1160278755865289_87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민선8기 재해예방사업 속속 결실](/news/data/20251124/p1160278886650645_390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