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보험금을 부당 수령한 이 모씨(32)와 수입차 직영 수리업체 지점장 이 모씨(39) 등 2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범행에 가담한 김 모씨(33)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9년 5월31일 차선을 변경하던 장 모씨(40·여) 차량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장씨가 먼저 사고를 낸 것처럼 꾸며 3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내는 등 이날부터 2013년 12월까지 29차례에 걸쳐 모두 2억3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수입차 직영 수리업체 지점장 이씨는 같은 기간 사고를 낸 이씨와 공모하고 허위·과대 견적서를 뽑아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3년 6월10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사는 박 모씨(49)를 찾아가 보험금이 적다고 협박해 합의금으로 1500만원을 추가로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교통이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를 이용해 고의로 접촉사고를 낸 뒤 팔 등의 문신을 보여주며 상대를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상대방을 위협해 가해 차량으로 만든 뒤 보험 접수를 하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보험금이 많이 나오는 외제차를 중고로 구입한 뒤 사고를 냈고, 친분이 있는 외제차 직영 수리업체 지점장과 공모해 과다 견적서를 발급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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