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 두달이 됐는데 핵심 용의자인 유병언씨가 오리무중인 상태다. 홍길동도 아닌데 이렇게 행방이 묘연하도록 두달이 갈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또 "검찰 경찰에서 전국적으로 다 동원하고 군까지 동원해서 찾고있는데도 자취도 제대로 확인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고 국민들은 침몰하는 선체에서 단 한명도 살리지 못했던 참담한 실망과 좌절을 또다시 반복해서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SNS에서는 괴담 수준으로 '못잡는 게 아니고 안잡는 게 아니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부와 관조직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며 "검찰과 경찰은 지금 가장 유능한조직들이라 하는데 실제로 그런지 다시 점검해보고 베스트 조직을 동원해 단시간에 유병언의 신병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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