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왜 상생과 통일인가”를 주제로 한 박세일 서울대 명예교수의 강연도 예정돼 있다.
‘상생과 통일포럼’은 지난 5월 발기인 모임을 가졌으며 국회, 정부, 언론, 기업, 학계 등 각자의 영역에서 ‘일하는’ 베이비부머들(1955~1963년 출생)이 중심이 된 새로운 시민단체다.
김능구 포럼 공동대표는 18일 “나라의 앞날을 이끌어 갈 새로운 사회 중심세력 형성에 기여하겠다”며 "상생이 이루어질때만이 우리 모두 바라고 바라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은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사회는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민주화도 성취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급속성장의 이면에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된 그늘도 있으며 민주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사회적 갈등의 골이 깊어지기도 했다”며 “지역, 이념, 계층 간의 반목과 대립도 심각한데 세대 간의 갈등 또한 날로 깊어가고 있다. 나라 안팎의 사정 또한 복잡하고 쉽지 않은 도전들이 끊임없이 주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상생'은 더욱 요구된다”고 포럼의 창립취지를 설명했다.
또 “우리사회에서 극단적 경향을 경계하고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함께 하며, 정치권과 비정치권의 벽을 허물고 각계 다양한 영역의 중추적 인사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는 ‘참 상생’을 이루고자 한다”며 “정기적으로 사회적 이슈에 정통한 리더를 모시고 말씀을 경청할 것이며 회원들 상호 간에 토론과 학습을 통해 나눔과 배움의 기회를 갖기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정세는 우리가 조금만 긴장을 늦추면 스스로 운명을 개척할 주도력을 상실할 수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남북문제를 둘러싼 남남간의 소모적인 대립과 갈등이 지속될 경우 작금의 고착된 현상을 타파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을 상실할 지도 모른다”며 “'상생과 통일' 포럼은 우리나라가 세계 선진 대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통일'시대로 나아갈 준비를 늦출 수 없다고 믿기에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사회적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하려 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얻어진 성과들은 국가와 지방자치정부 그리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공적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책으로 다듬어 이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포럼은 항상 열려있는 소통과 교류와 나눔을 통해 공론의 장을 이루고자 한다”며 “'상생과 통일' 포럼이 회원들 모두가 상생하는 장이 될 수 있으며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통일 역군, 상생의 리더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 포럼에는 정세균, 천정배, 정우택, 김영선 등 전·현직 여야 의원들과 학계인사로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 김무곤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장 등 다수가 함께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사업 추진](/news/data/20251117/p1160278744105355_3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