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불법정치투쟁, 도 넘어"

박기성 / pk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6-23 15: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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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학교복귀조치 거부등 비판 [시민일보=박기성 기자] 새누리당은 2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법원의 법외노조 판결에 반발, 노조 전임자의 학교 복귀조치를 거부하고 총력 투쟁에 돌입한 데 대해 강력 비판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교조의 불법 정치투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 전교조는 참교육을 외쳤다. 참교육의 기본정신은 준법정신인데 법원의 정당한 판결에 시비를 걸어 불법적 정치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교육감 선거에서 전교조 출신이 대거 당선돼 고무된 것인지 모르지만 지난 선거는 후보자의 난립으로 30% 미만의 득표로 당선된 곳이 많다. 이를 국민들의 전교조에 대한 절대적 지지로 봐서는 안 된다"며 "전교조가 내세우는 참교육 실체와 전교조의 행동 목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원 비대위원 역시 "전교조는 재판 결과를 부정하고 전임자 복귀를 거부하며 불법적 집단 행위를 예고했다"며 "지금부터라도 학생들에게 스승으로서 부끄러움이 없도록 판결을 존중하고 교사 본분으로 돌아가야 한다. 교육부도 위법한 사항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을 확실히 지켜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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