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 全大 만들어야, 나부터 앞장 서겠다"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6-24 14: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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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무성 의원 기자회견 "당대표 경선 과열 안돼, 돈봉투·줄세우기 안해"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새누리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무성 의원이 24일 “공멸이 아닌 함께 가는 공존의 전당대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저부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긴급 제언을 통해 “미래를 향한 깨끗한 전당대회가 돼야 할 것”이라면서 “세월호 슬픔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국정도 불안한데 이런 때 당 대표 경선이 과열돼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 당시 매서웠던 국민의 회초리를 잊어서는 안 된다. 새누리당을 키우고 박근혜정부와 대한민국의 성공을 견인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당대회 D-20일을 맞아 국민과 당원 앞에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 비방과 사실왜곡 등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네거티브 선거는 절대 하지 않고 상대방이 네거티브 해도 일절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돈 봉투 없는 선거, 줄 세우기 없는 선거, 세과시 안 하는 선거를 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어 그는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 모두 새누리당의 자산이자 보배이다. 우리는 한 가족이 한 배를 탄 운명공동체”라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국민 앞에 당당하고 멋진 전당대회를 만들고 미래를 향한 정책과 비전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자, 함께 가는 공존의 전당대회를 통해 새누리당의 미래를 창조해 가자”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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