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첫 역세권··· 강남역 27분 진입

전용원 기자 / jy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7-09 16: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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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e-편한세상 광주역' 2122가구 이달 중 분양
▲이달 중순부터 분양을 시작하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3층, 37개동 매머드급 단지 중소형 아파트 ‘e편한세상 광주역’의 조감도.
[시민일보=전용원 기자]대림산업이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선 ‘광주역’ 인근에 대단지 중소형 아파트 ‘e편한세상 광주역’을 이달 분양한다.

이 아파트 단지는 경기 광주시 역동 110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 지상 최고 23층, 37개동으로 광주에서 보기드문 전체 2122가구 매머드급 단지 규모에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 ▲59㎡ 369가구 ▲73㎡ 395가구 ▲84㎡ 1358가구다.

▲‘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 최대 수혜지= ‘e편한세상 광주역’은 경기 광주시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역세권 아파트로, 입주시점 전철이 이미 개통돼 역세권 단지의 다양한 프리미엄이 기대되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광주지역 오랜 숙원사업으로 내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판교역)에서 광주시, 이천을 거쳐 여주를 잇는 이 노선은 총 11개역으로 구성되며 신분당선 판교역, 분당선 이매역과 환승역으로 연결된다.

따라서 광주역 바로 앞에 위치한 ‘e편한세상 광주역’은 광주역을 이용해 판교역까지 3정거장으로 약 13분이 소요되며, 다시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 총 7정거장(약 27분) 만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로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이뿐만 아니라 환승역인 판교역의 경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수준급의 편의시설로 채워지는 알파돔 건설이 예정돼 있고, 국내 IT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해 풍부한 유동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가 형성돼 있는 만큼 전철 개통으로 부동산시장은 물론 쇼핑과 교육 등 생활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호재는 이뿐 아니다. ‘e편한세상 광주역’은 오는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인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와도 가깝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만성적인 지·정체 구간으로 불편을 겪던 국도 3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돼 차로 분당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다. 또 위례~신사간 도시철도 노선에 22.5㎞ 더 늘려 위례신도시에서 성남, 광주를 잇는 도시철도 연장노선(성남 수정구~중원구~광주시청~광주역~오포읍) 건설도 추진 중에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광주시 오포읍에서 강남 신사역까지 50분이면 갈 수 있다.

더욱이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광주역세권 개발사업 방향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기대감을 높아지고 있다.

▲‘원스톱 라이프’… 초등학교·병설유치원 부지도 확보= ‘e편한세상 광주역’은 전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이 뛰어나다. 단지 북쪽으로는 백마산이 펼쳐져 있으며, 약 27㎞ 자전거도로가 정비돼 있는 경안천도 가까워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다.

대림산업은 총 2122가구에 이르는 매머드급 단지 규모에 걸맞게 단지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원스톱 라이프’로 꾸민다.

입주민 동선에 따라 커뮤니티 시설과 근린생활 시설을 믹스매치한 ‘센트럴애비뉴(Central Avenue)’가 광주 아파트 최초로 들어선다. 단지내 상가는 전부 1층으로 계획하고 교육존, 의료존, 푸드존, 편의시설존으로 나누어 스트리트형으로 설계한다. 여기에 초기 상가 활성화를 위해 분양이 아닌 100% 임대로 공급해 대림산업이 직접 브랜드 유치 및 책임운영을 맡는다. 커뮤니티시설은 접근성을 고려해 4곳에 분산시키고 상가시설과 조화롭게 배치시킨다.

단지내 어린이집도 5군데 신설되며 병설유치원이 포함된 초등학교 부지가 있어 학부모들이 자녀를 손쉽게 등·하원시킬 수 있다. 인근에는 중학교가 있어 통학하기에도 좋다.

또 단지를 둘러싼 1.2㎞의 테마 가로수길을 형성하고 축구장 3배 크기의 1만5000여㎡ 규모의 근린공원 및 어린이공원을 조성할 예정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아파트 내부는 전기·수도·가스 등의 에너지 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EMS)를 적용해 실용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주차장은 기존 주차공간보다 10㎝ 넓은 공간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단지내 폐쇄회로(CC)TV는 입주민의 안전과 아파트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풀 HD CCTV를 도입한다. 카메라화질이 200만화소로 대부분의 아파트에 설치된 41만화소보다 5배가량 선명하다.

또 특허받은 층간소음 저감 설계도 적용된다. 대림산업은 충격완충 성능이 뛰어난 차음재를 개발해 입주민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에는 표준(20㎜)보다 3배 두꺼운 60㎜의 바닥차음단열재를 시공하고 침실에는 표준보다 10㎜ 두꺼운 30㎜를 적용한다.
‘e편한세상 광주역’ 분양관계자는 “사업지가 광주역 바로 옆에 생기기 때문에 그동안 역세권에 대한 경험이 없었던 지역민뿐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같은 생활권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판교나 성남 거주자들의 관심도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견본주택 개관에 앞서 ‘분양홍보관’이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에 마련돼 있고 아파트가 지어지는 입지에 ‘전망대’를 설치했다. 광주역 위치 등 주변 입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전망대 체험행사에는 첫날 약 500명의 인파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평일에도 100~150명의 방문객이 끊임없이 몰리고 있으며, 저녁에 방문을 원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현재 오후 8시까지 연장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광주시 역동 사업지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는 오는 2016년 9월 예정이다. (문의 031-8017-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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