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폭탄 가져올 지역 일꾼 뽑아달라"

박기성 / pk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7-10 15: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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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순천·곡성 후보 등록… "호남사랑 실천할 것" [시민일보=박기성 기자] 7.30 순천·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10일 "피눈물나게 여기까지 저 혼자 커왔는데 이제 한번만 제 손을 잡아주신다면 지역발전을 위해 호남사랑을 실천해보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수석은 이날 순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 후 "진심이면 통한다는 신념을 갖고 모든 정성을 쏟아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곡성 출신인 이 전 수석은 "이번 선거가 상처 입은 주권자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전남동부권 시대의 개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잇따른 순천·곡성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일하는 사람, 일 할 수 있는 후보를 뽑으면 지역이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수석은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내는 등 박근혜 대통령의 신뢰를 얻으면서 최근 순천·곡성지역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예산폭탄을 퍼붓겠다'고 약속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 전 수석은 "서갑원 후보께서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는 비서관으로 있을때 순천시민들이 좋아할 정도로 많은 예산을 가져왔다고 들었다"며 "저는 비서관이 아니라 현 정부의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지낸 사람이고 현재도 이 정부와 부처 관계자들과 충분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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